향수

딥티크-사팽 드 뉘 룸스프레이

누워있는중 2021. 3. 5. 23:34

딥티크에서 2020년 연말 홀리데이 에디션으로 나온 룸스프레이 중 사팽 드 뉘입니다.

프랑스어로 '밤의 전나무'라는 뜻이네요.

 

단 한 번의 제스처만으로도, 아이코닉한 홀리데이의 향기가 공간을 채워줍니다. 유칼립투스와 페퍼민트의 시원한 노트 속에서 시베리아와 캐나다에서 자라는 전나무 에센스가 빛을 반짝입니다.

향긋한 우디 향이 연말 홀리데이 시즌을 상징하는 소나무 향기와 어우러집니다.

 

유칼립투스, 페퍼민트, 전나무, 소나무가 언급돼 있는데요.

일단 방에 뿌려보면 저 설명이 굉장히 잘 설명된 거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ㅋㅋ

한 번 방에 치익 뿌려주는 것만으로도 소나무가 울창한 숲 속에 있는 것처럼 만들어줍니다.

신선하고 시원한 소나무 향이고요 중간중간 페퍼민트와 유칼립투스 향이 섞여서 향조가 단일하지 않고 조화롭습니다.

그래서 더 숲 속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들게 해줍니다.

딥티크 베이보다 조금 더 소나무향과 프레쉬함이 더해진 느낌입니다. 농도도 훨씬 짙고 무게감도 있습니다.

겨울 홀리데이 에디션으로 나오긴 했지만 여름에 더 잘 어울리는 향이란 생각도 들었어요.

더울 때 방에 뿌려주면 시원한 느낌이 좋을 것 같단 생각에서요ㅎㅎ

아껴서 쓰다가 여름에도 한 번 뿌려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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