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베(Oribe) 디스커버리 세트 시향기(+국내 입점 소식)

 

오래간만에 디스커버리 세트를 사서 시향해봤어요!

찾아보니 헤어 브랜드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이더라고요!

 

그런데 국내 판매는 디스커버리밖에 안 해욬ㅋㅋㅋ

밸리 오브 플라워스, 데저트 랜드, 코트다쥐르 3종인데

국내에는 코트다쥐르 롤온 타입만 입점했고

나머지는 해외구매 해야한다는...^^

 

뚜껑 달린 스프레이타입이라 값어치는 하는듯 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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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리 오브 플라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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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NOTE: 포멜로, 이탈리안 베르가모트, 블루 바이올렛

MIDDLE NOTE: 불가리안 로즈, 화이트 피오니, 자스민 페탈

BASE NOTE: 앰버, 샌달우드, 크리미 머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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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거슬리는 향이 없는 플로럴 향수예요.

처음엔 포멜로와 베르가못의 상큼함이 느껴지는데요.

이어서 장미와 피오니 향이 조화롭게 느껴져요. 자스민에서 느껴질 법한 꼬릿함은 전혀 없고요.

잔향까지 포근한 꽃향과 비누 같은 몽글몽글함으로 마무리되는 예쁜 향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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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저트 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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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NOTE: 쥬니퍼 베리, 라벤더, 파인

MIDDLE NOTE:사막 야생화, 안젤리카 뿌리

BASE NOTE:텍사스 시더우드, 베티버, 샌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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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쥬니퍼베리가 들어간 향수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씁쓸건조한 향이 느껴져요. 라벤더 향은 잘 느껴지지 않았어요.

이어서 새벽의 사막이 떠오르는 촉촉한 흙냄새, 모래냄새가 나요. 사막을 가본 적은 없지만.. 새벽+이슬+흙과 모래 조합이 떠올라요.

점점 뒤로 갈수록 느껴지는 향은 파피루스처럼 풀로 만든 종이 냄새처럼 느껴져요.

종이 냄새 때문인지 점점 도서관 냄새 같기도 해요. 제가 졸업한 대학 도서관이 오래된 책이 많아서 책 냄새가 진짜 독한데 그곳이 떠오르더라고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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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다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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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NOTE: 레몬, 블랙커런트, 베르가모트, 시칠리안 오렌지

MIDDLE NOTE: 튜베로즈, 블루 시클라멘, 화이트 버터플라이 자스민

BASE NOTE: 샌달우드, 베티버, 앰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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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복숭아 노트가 없는데 제 코에는 복숭아 향만 느껴질까요ㅋㅋㅋ

아무리 노트를 분석해보려 해도 복숭아 향밖에 안떠올라요!

복숭아 중에서도 백도 복숭아 통조림이 떠오릅니다..ㅋㅋ

오리베 헤어케어의 시그니쳐 향이라는데 그래서인가 묘하게 샴푸향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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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케어 브랜드여서일까요, 전반적으로 은은한 향입니다.

독하거나 코를 찌르지 않아요.

헤어미스트로 나오면 바로 살 것 같아요ㅎㅎ

물론 향수로도 매력적이고요.

다만 위에 적었듯이 향수는 디스커버리만 국내 입점 되었다는것....ㅎㅎㅎ

뭔가 가질 수 없는 신포도를 맛 본 느낌입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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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SI빌리지에 공식 입점되어 구매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