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말론 여사님의 향수 브랜드 '조러브스'의 홀리데이 에디션 리뷰입니다!
프래그런스 트리오 세트로 조러브스의 대표적인 향이 15ml 바틀에 들어있는 일종의 미니어처 세트예요!
사실 이중 코발트 패출리 앤 시더를 제외하곤 이전에 맡아본 적이 있는 향인데요ㅎㅎ
그럼에도 트리오 세트를 둘 다 구매한 이유는 조러브스 향수를 본품으로 소장하기엔 좀 부담스러웠기 때문이에요ㅎㅎ
조러브스 향수는 50ml와 100ml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되는데요.
이미 장식장을 꽉 채울 정도로 향수가 있다보니 본품 사기엔 자리를 너무 많이 차지하겠더라고요ㅠㅜ
향은 좋아하지만 공간은 부족한 저에게 아주 딱 맞는 에디션이었답니다!
그럼 간단힌 시향기도 함께 적어 보겠습니다!

포멜로
=베티버 / 포멜로 / 파출리
자몽 에이드 같은 향. 잔향에서 파출리 특유의 향이 느껴짐. 하지만 불쾌할 정도는 아니라서 파츌리 불호자도 크게 거슬리다고 느끼진 않을 듯.
핑크 베티버
=베티버 / 레드페퍼베리 / 카다멈
주로 남자 스킨향이 느껴짐. 하지만 마냥 상쾌한 스킨향은 아닌가 묘하게 비릿한 햄 껍질 같은 냄새가 남.
코발트 패출리 앤 시더
= 베티버 / 파출리 / 머스크
이것도 남자 스킨향 같은데 핑크 베티버랑은 달리 스킨향에 과일향을 더한 느낌이어서 상큼하고 상쾌함. 남자 회사원들께 추천드림.

화이트 로즈 앤 레몬 리브스
=화이트 로즈 오일 / 레몬필 로즈 앱솔루트 / 시더우드
레몬을 넣은 장미수 느낌. 여기에 싱그러운 풀 향기가 더해진 향.
조 바이 조 러브스
=그레이프프룻 / 라임 / 가이악 우드
아주 신 레몬과 자몽의 향. 평범한 시트러스 향수.
망고 타이 라임
=블랙페퍼 / 비터그린오렌지 / 코리앤더씨드
망고 주스에 신 오렌지 한 조각이 들어간 느낌. 여름에 어울리는 달달한 망고향. 그러나 딱 불쾌하지 않을 정도. 끈적거리는 느낌 절대 아님.

이미 알고 있던 향인데도 다시 맡아보니 좋더라고요ㅎㅎ
새롭게 접해본 코발트 파출리 앤 시더도 좋았어요! 남자 향수가 필요했다면 바로 샀을 것 같아요!
아무리 젠더리스라고 해도 저한테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서 말았지만 15ml 용량으로 써볼 수 있어서 다시 한 번 만족했답니다 :)
성공적인 조러브스 홀리데이 에디션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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