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벅 펀딩 향수

크라우드 펀딩-칵테일 프래그런스 바

누워있는중 2021. 10. 10. 16:13

제가 여름에 잘 사용했던 향수인데요~ SOA(소아) 조향사님의 <시브리즈>와 <다이키리>입니다.

칵테일을 모티브로 한 향수인만큼 상큼한 향이 여름과 잘 어울리는 향입니다.

 

<시브리즈>는 탑 노트에 레몬, 자몽, 크랜베리가, 하트 노트에 샴페인, 허니&플럼이, 베이스  노트에 머스크가 들어간 향입니다.

레몬과 자몽의 상큼달달한 향이 먼저 올라오는데 짧은 시간 머물다 사라집니다ㅠㅠ(시트러스ㅠㅠㅠ)

그래도 크랜베리와 플럼의 달달한 향이 남아 향의 전체적인 느낌을 유지시켜준답니다:)

 

<다이키리>는 탑 노트에 라임, 민트, 자몽이, 하트 노트에 오리지널 허브가, 베이스 노트에 와일드 진저 앰버가 들어있는데요.

처음 뿌렸을 땐 라임의 상큼함이 아주 강하게 느껴져요. 여기의 약간의 민트가 코를 때리고 자몽의 달달한 느낌도 슬슬 올라옵니다.

여기도 라임과 자몽 향은 비교적 빨리 사라지는데요. 민트와 허브향이 남으면서 굉장히 시원하고 독특한 느낌을 줍니다.

 

<시브리즈>는 달콤한 느낌을, <다이키리>는 시원하고 상큼한 느낌을 주는데요.

두 향 모두 여름과 잘 어울리는 향이어서 올해 여름 동안 틈틈이 뿌려주며 정말 잘 사용했어요:)

 

요즘처럼 날씨가 우중충한 때면 맑은 날에 다시 뿌려보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하는 향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