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최근에 펀딩한 섬유/공간 향수 중에 제가 재택근무용으로 쓰고 있는 향을 가져와봤어요.

https://tumblbug.com/poisonedtea
네 차에 독을 탔어 <Poisoned Tea>
카모마일 차와 다정한 독 <Poisoned Tea> For My Dearest
www.tumblbug.com
바로 텀블벅에서 펀딩한 orca님의 Poisoned Tea 향수입니다.
이 향수는 노트가 매력적이어서 펀딩을 했어요.
베르가못,사과,살구
카모마일
벌꿀,갈바넘
창작자님은 따뜻한 카모마일 차에 과일 조각을 담아 우려낸 듯한 향이라고 표현해주셨는데요.
카모마일이 메인이 되는, 그것도 카모마일 차를 연상시키는 향은 흔치 않은 것 같아 펀딩을 했어요.
이미 공간 향수가 여러 개 있지만 ㅠㅠ ㅎㅎ
저는 이 향을 의자에 뿌리고 앉아서 근무를 보는데요.
뿌리자마자 차향이 확 올라와요.
꼭 차를 파는 찻집에 온 듯한 느낌?!
과일이 들어간 카모마일 차라고 설명해주셨는데, 저는 오히려 갈바넘 향이 강하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맑고 깨끗한 카모마일 향에 약간 씁쓸하고 아로마틱한 향이 섞여 있어요.
카모마일 향이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것과 동시에 갈바넘 향이 각성(?) 효과를 줘서 업무 볼 때 뿌리면 집중력이 쑥쑥 올라가요!ㅋㅋㅋ
그리고 과일향도 우리가 흔히 맡는 과일향수의 상큼한 과일향이 아니라 차에 넣어둬서 진득진득해진 과일 같아요ㅋㅋ
온갖 과일이 너무 새콤 달콤 존재감을 뽐내면 일 할 때 집중하기엔 안 좋더라고요.
그런 게 하나도 없어서 그야말로 정신 사납지 않은(!) 향입니다ㅋㅋ
요즘 코로나로 재택근무가 많아졌는데요!
집에서도 카페에 있는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Poisoned Tea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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