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벅 펀딩 향수

쌉싸래한 과일차-오 드 벨루어 (Eau de Velours)

누워있는중 2021. 4. 24. 14:02

창작자 로프트하우스 케미스트 님의 오 드 벨루어(Eau de Velours) 향수가 도착했습니다!

텀블벅 사이트에서 후원했고요. 3월 29일에 후원했으니 배송까지 3주 정도 걸렸네요.

www.tumblbug.com/wanderlust_perfume/story

 

'일상의 모험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향기 <원더러스트>

대항해의 모험과 마르코폴로의 여정이 담긴 향기로 '당신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합니다!

www.tumblbug.com

TOP: 라즈베리, 버가못, 블랙커런트, 블루베리

HEART: 샤프론, 블랙티, 베티버, 티벳 플라워

LAST: 히말라얀 시더우드

 

향수를 뿌리자마자 나는 향은 달달한 솜사탕 같습니다.

라즈베리, 블루베리, 블랙커런트가 섞인 잼 같은 향이 가장 먼저 코에 닿습니다. 버가못이 상큼함을 더해주네요.

하지만 거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단 향이 조금 걷히며 홍차향 같은 씁쓸한 향이 밀려옵니다.

마른 찻잎, 마른 풀, 마른 꽃 같에서 날 법한 향입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단 향보다는 쓴 향이 진해집니다.

그리고 마지막 결정타!

시더우드로 향이 마무리되며 처음의 달달함은 온데간데 없고 나무향만 남습니다.

달달함에서 쓴 향으로, 또 포근한 나무향으로 넘어가는 입체적인 향수예요.

지난번에 펀딩한 <버번과 샴페인> (아래 링크)도 같은 창작자님 작품인데요. 다음 프로젝트도 후원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ㅎㅎ 

blog.daum.net/lyingdown/31?category=1998138

 

크라우드 펀딩 향수-Café Société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텀블벅에서 후원 후 리워드로 받은 향수입니다! 펀딩 향수는 뭔가 당연히 시향 없이 블라인드로 사는 거다보니 기대가 더 커지는 것 같아요ㅎㅎ 시향기도 별로 없는 상태

blog.daum.net

벨루어는 총평하자면 '씁쓸한 향의 과일차'라고 정리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