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올립니다!
사실 그동안에도 소비는 끊이질 않았는데(ㅋㅋ) 현생을 살다보니 바빠서 포스팅을 하지 못했네요ㅠ.ㅠ
오랜만의 포스팅은 최근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텀블벅을 통해 후원한 '퍼퓸 수플레'로 시작하려 합니다.
https://www.tumblbug.com/perfumesoufflebyodeurmoi/story
여름밤의 두 가지 매력, 꼬마 마법사의 <퍼퓸 수플레>
초보 마법사가 소개하는 여름의 마법, 마녀의 네오 인칸타템 페스티타로 당신을 초대할게요!
www.tumblbug.com
이 제품을 후원하게 된 이유는 단 하나! '바르는 향수'라는 점에 끌렸기 때문인데요.

이번 펀딩에서는 '드리미 가드니아'와 '써머리 피에스타' 두 가지 향 펀딩을 진행했는데요. 저는 여름이고 하다보니 시트러스한 써머리 피에스타를 후원했습니다.
TOP - Leafy green, Aqua, Lemon, Orange
MIDDLE - Rose, Jasmin, Lily of the Valley
BASE - Cedar, Vetiver, Musk
노트는 이런 구성이고요. 전혀 향수 같지 않은!! 바디로션 비쥬얼의 향수가 도착했습니다ㅎㅎㅎ

진짜 크림 재질이에요ㅋㅋ 스패출러로 떠서 사용하라고 하네요ㅎㅎ
사실 생긴거만 봐서는 '바디로션과 차이가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직접 발라보니 바디로션보다 향은 더 진하고 오래갑니다. 반면 오일리한 느낌이 강해서 로션보다 끈적끈적 미끌미끌해요ㅠ.ㅠ
로션처럼 넓게 도포하면 아마 더운 여름 내내 꿉꿉한 기분이 들 것 같습니다ㅎㅎ
귀 뒤나 팔꿈치 등에 살짝씩 발라주면 좋을 것 같아요. 손목에 발라도 필기를 하거나 타자를 칠 때 좀 불편한 감이 있더라고요.
향수에 비해 가장 큰 장점은 코가 시큰거리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알콜 베이스 향수는 가끔 코가 간질간질하다가 재채기를 유발하는 경우가 간혹 있었는데요. 이 아이는 바르는 타입이다보니 그럴 일이 전혀 없습니다ㅋㅋ
밤에 혹은 집에서 발라도 부담 없이 은은한 향을 즐길 수 있어요!
써머리 피에스타 향은 시트러스한 로션향이에요. 플라워 노트들이 시트러스함을 잡아줘서 신 정도가 과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플로럴 향수처럼 너무 답답한 느낌도 아니고요. 여름에 쓰기 좋은 향이네요.

발랐을 때는 이런 느낌ㅎㅎ
다음 펀딩이 있으면 다른 향으로 또 후원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건조한 가을 겨울에 특히 더 활용도가 높을 것 같아서요.
그리고 샘플로 다른 향을 조금 넣어주셨는데 이 향이 본품보다 더 좋더라고요ㅋㅋㅋ
이 아이로 후원을 여신다면 아마 99퍼 재구매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존에 없던 특이한 향수를 찾고 싶어서 펀딩 향수도 자주 구매하는데 제가 지금까지 후원한 향수들 중에 제일 특이한 향수 후기였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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