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M 오드퍼퓸

고급진 명품 분위기 철철!!

MCM 가방을 꼭 닮은 향수가 나왔습니다!

사실 출시된 건 몇 달 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MCM 공식몰에서 구매하는 것 밖엔 방법이 없나 싶어서 좀 망설이고 있었는데요.

얼마 전 올리브영에 출시됐다는 소식을 듣고 오늘 매장에 달려가 30ml 집어왔습니다ㅎㅎ

kr.mcmworldwide.com/ko_KR/%EB%82%A8%EC%84%B1/%EC%8B%A0%EC%83%81%ED%92%88/mcm-%EC%98%A4-%EB%93%9C-%ED%8D%BC%ED%93%B8/MPFBSMM02CO001.html

공식몰에서는 50ml 9만4000원에 판매 중인데 현재는 품절이고요.

올리브영에서는 50ml 7만500원, 30ml 5만2500원에 세일 중이에요ㅎㅎ

 

매장에 있는 테스터는 75ml더라고요? 판매용은 아닌 것 같았어요ㅎㅎ

30ml와 50ml 모양이 다르므로 잘 보고 취향대로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향수 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TOP: 라즈베리, 살구

Middle: 화이트 피오니, 자스민 앱솔루트, 바이올렛 리프

Base: 화이트 모스, 바닐라, 앰브록산, 샌달우드

 

솔직히 흔하다면 흔한 패션향수 향일 수 있습니다. 다만 그만큼 호불호도 갈리지 않을 향이기도 합니다.

처음 뿌렸을 때는 패션후르츠라는 과일 까먹을 때와 딱 똑같은 향이 납니다.

너무 달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쓰지도 않으면서 상큼해요.

 

과일향이 걷히고 나면 꽃향기가 솔솔 나는데요.

생화향은 아니고 딱 플로럴한 향입니다.

처음의 상큼한 과일향과 대비돼서 조금 무겁기도, 따뜻하기도, 약간은 느끼하기도 하네요.

 

피부에 마지막까지 남는 잔향은 샌달우드향이에요.

달큰하면서도 씁쓸한 우디향이 남네요ㅎㅎ

 

저는 처음 패션후르츠 향이 매우 마음에 들었어요.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을 것 같아 막 뿌리고 다녀도 괜찮을 것 같고요.

 

바틀 때문에 시향하고도 별 고민 없이 샀는데 향은 기대에는 조금 못 미친 것 같습니다ㅠㅠ

향이 별로여서가 아니라 너무 평범하고.. 또 MCM 특유의 무게감이 느껴지진 않는 향이네요.

 

MCM의 첫 번째 향수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