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쉬 프레쉬세일] 바디스프레이-쏘 화이트

2월 말 러쉬 프레쉬 세일 때 구매한 바디스프레이 쏘 화이트!

이전에 향 맡아보고 너무 맘에 들어서 일본산을 무릅쓰고 구매했어요ㅠㅠ

알고보니 단종 예정이라서 영국엔 이미 없고 한국에 남은 재고라도 사야 하는 거였다고 한에ㅛㅠㅠ

그래도 프레쉬 세일할 때 사서 반값에 산 것이 그나마 다행..

심지어 프레쉬 세일 당일에 이거 사느라고 아침부터 쌩쇼...

10시부터 시작이었는데 아니 러쉬 원래 이렇게 인기가 많았나요?

공홈은 마비되서 한시간 반 동안 아무 것도 못하고 그냥 포기ㅠㅠ

근데 갑자기 네이버 스토어가 열려서 5초도 안돼 결제까지 완료...ㅋㅋㅋ

그나마도 조금만 늦었으면 못 살 뻔했는데 산 걸 정말 정말 천운으로 생각해야 하는 것 같더라고요ㅋㅋ

 

아무튼 무슨 향이길래 이렇게까지(?) 해서 사려고 했느냐..

 

베르가못 오일, 오렌지 오일, 다마스크 장미 추출물, 네롤리 오일

 

러쉬는 정말 신기한게 거의 비슷비슷한 재료를 쓰는데 완전 다른 향을 내더라고요.

심지어 이 아이는 베르가못, 오렌지, 네롤리 등 시트러스류가 위주인데 풋사과와 배향이 나요ㅋㅋㅋ

진짜 이름 그대로 '하얀' 쏘 화이트한 향입니다ㅋㅋ

배 과육에서 나는 시원하면서도 새콤달콤한 향이라 너무 부담스럽게 달지도 않고요.

제가 맡아 본 바디스프레이 중에 가장 바디에 뿌릴 수 있는 향이었어요ㅋㅋ

방에 뿌리는 건 너무 빨리 날아가서 얘는 제가 갖고 있는 바디스프레이 중에 유일하게 바디용으로만 쓰고 있습니다ㅎㅎ

잔향도 꽤 오래 가서요. 옷 속에 넣고 뿌려두면 하루 종일 향이 나요.

 

원스 어폰 어 타임이랑 같은 향이라던데 저는 얘가 더 좋다고 느꼈어요ㅠㅠ

쏘 화이트가 좀 더 상큼한 느낌이더라고요.

게다가 원스 어폰 어 타임도 현재는 판매하고 있지 않네요ㅋㅋㅋ

이럴 거면 왜 만드는 건가요... 러쉬.... 쏘 화이트 돌려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