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쇼파드 3종-레몬돌치, 비가라디아, 펠리시아 로즈

쇼파드의 해피 쇼파드 라인 3종입니다.

각각 용량은 10ml고요. 올리브영에서도 판매해 접근성이 좋은 라인입니다.

노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레몬 돌치는 첫향부터 레몬향이 느껴지는 향수네요. 하지만 막 시거나 새콤한 향은 아니에요. 레몬보다는 레몬맛 음료수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허브향이 얼핏 느껴져서요. 아마 페퍼민트인 것 같은데 그게 너무 톡 쏘지는 않아요. 베이스에서 사과의 달달함도 느껴집니다. 

 

비가라디아는 프루티를 뺀 플로럴 향이에요. 베르가못 노트가 있긴 하지만 네롤리나 오렌지 블로썸이 훨씬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왠지 모르게 향에서 '덥다'는 느낌이 느껴졌어요. 여름보다는 봄이나 겨울에 더 어울리는 향이 아닌가 싶습니다. 포근한 느낌이에요.

 

펠리시아 로즈는 프루티한 장미향이에요. 일단 베이스에서 잔잔한 장미향이 계속 흘러나옵니다. 그리고 그 위로 자몽이나 라즈베리 같은 과일향이 통통 튀어나와요. 평소 단아한 스타일로 입으신다면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전반적으로 세 가지 향 모두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네요. 부담 없이 오피스나 데일리 가릴 것 없이 뿌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음 번에 기회가 된다면 쇼파드 다른 라인 디스켜버리도 들여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