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최애 향수 하우스 중 하나인 산타마리아노벨라가 800주년(딥티크가 60주년이던데.. 무려 800주년..!!!)을 맞아 '1221 에디션'을 출시했어요!
산타마리아노벨라의 대표 향 8가지를 1221 에디션으로 출시했는데요.
이번 1221 에디션의 특징 3가지!
1. 투명한 유리 바틀
=원래 산마노는 불투명한 바틀이 시그니처죠. 거기에 루사 등 일부를 제외하면 앞에서 보면 무슨 향인지 구분이 안되는 일률적인 디자인^^.... (뒷면에 음각으로 이름이 새겨져 있어서 구분이 가능합니다. 가끔 궁금해하시는 분 계시더라고요)
2. 스프레이!!!
=산마노의 최대 단점 중 하나였던 '찍발'!! 뚜껑은 원래 뚜껑이 예쁜데, 막상 사용하려고 하면 불편에서 결국 별도로 스프레이를 갈아줘야 했던 산마노... 1221 에디션은 아예 스프레이 타입으로 나와 예쁜 뚜껑과 스프레이의 편리함을 동시에 갖췄어요!
3. 50ml
=원래 산마노는 100ml만 나오는 하우스로 유명하죠! (사실 지속력이 약해서 100ml도 금방 줄긴 합니다..) 예전에 스페셜 에디션으로 프리지아만 작은 사이즈가 한 번 나왔었다고 알고 있는데요. 이번엔 8가지 향 모두 50ml도 출시가 됐습니다ㅎㅎ 100ml 부담스러우셨던 분들은 딱 좋을 것 같아요!
왼쪽이 100ml 오른쪽이 50ml 사이즈인데요.
기존과 다른 투명한 바틀! 앞면에 라벨링! 스프레이! 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ㅎㅎ
그럼 본격적으로 로사 가데니아 리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ㅎㅎ
저는 로사 가데니아 50ml 사이즈로 구매했어요.
로사 가데니아는 1221 에디션의 특별판으로 나온 향으로 알고 있는데요.
특별판 바틀x특별판 향으로 맞춰 보았습니다ㅎㅎ (온고잉한다는 소문이 있어서 한정판은 아닐 것 같아요ㅎㅎ)
- 탑 노트: 베르가못, 아몬드 블라썸, 오렌지 블라썸
- 미들 노트: 가데니아, 캐비지 로즈, 무화과 꽃, 자스민
- 베이스 노트: 샌달우드, 바닐라, 머스크
산마노가 원래 되게 심플한 노트로 유명했는데 얘는 그래도 꽤 많은 향이 들어가더라고요!
(심플한 산마노의 단적인 예: 프리지아는 프리지아 단일 노트)
일단 로사 가데니아에서 느껴진 느낌은 장미딸기우유??
헉 놀랍게도 이미지가 있네요...;;
장미 요거트나 장미 우유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조금 달게 가공된 느낌이요.
산마노에서 같은 향의 바디제품이 있다고 그러던데 그래서 그런가 바디밀크 같은 느낌도 들었어요.
향수 느낌이 강하지 않아 부담없이 뿌릴 수 있는 향이 아닐까 싶네요!
막 씻고 나온 느낌이라고 느끼실 것 같아요ㅎㅎ
장미 외 여러 꽃향기와 바닐라가 부드럽고 포근한 느낌을 더해주네요.
산마노의 가데니아 향도 좋아했는데 그보단 장미향이 강해서 좀 더 부드럽고 예쁜 느낌을 주네요.
봄에 뿌리면 더 예쁜 느낌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얼른 따뜻해지면 좋겠네요ㅎㅎ
여기에 추가로 사은품 리뷰!
산타마리아노벨라 공식 수입처인 신세계인터내셔널(S.I.Village a.k.a.시마을)에서 사은품으로 로사 가데니아 샘플과 노트를 증정했는데요.
요런 스페셜 에디션 노트까지!!
산마노 덕후라면 이번 1221 에디션은 정말 사은품까지도 놓쳐선 안될 것 같아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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