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티잔 파퓨미에르(L'ARTISAN PARFUMEUR)-바투카다(BATUCADA)

처음으로 들인 라티잔 파르퓨메예요!

이 하우스 정말 접해보고 싶었는데 그동안 기회가 딱히 없었어요ㅎㅎ (새로운 하우스에 선뜻 손을 대기엔 폭풍 지름이 두려웠던...)

가로수길에 있는 향수 편집샵 '메종드파팡'에서 대폭 세일을 한다는 소식에 달려가서 집어왔는데요!

Brazil. The mint and lemon flavours of the Caipirinha, with fragrant waves of a warm breeze.

 

민트에 레몬! 제가 너무 사랑하는 노트들이에요ㅋㅋ

브라질 칵테일 Caiprinha를 모티브로 만든 향수라고 하고요. 이름인 Batucada는 브라질 흑인들의 집단 춤이라고 하네요ㅎㅎ

바투카다

뿌리자마자 "이건 칵테일이다!"하는 느낌이 딱 들어요.

레몬, 라임 등 각종 시트러스+달콤한 향이 솔솔 나요.

칵테일 Caipirinha

이 향이 진짜 신기한게 칵테일을 마시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ㅋㅋ

칵테일도 처음 마실 땐 주스처럼 달콤상큼한 향이 먼저 느껴지는데 마지막엔 알콜이 싸악 흘러오잖아요?

이 향수도 처음엔 마냥 상큼달달하기만 하다가 마지막엔 알콜을 마실 때 느껴지는 쓴맛이 훅 올라오듯이 살짝 무겨운 향이 남아요.

과일주스나 에이드가 아니라 칵테일이라는 인상을 확 안겨주는 향수에요.

저 칵테일을 마셔보진 않았는데 이 향수 때문에라도 나중에 꼭 마셔봐야 할 것 같아요ㅋㅋ

원래 50미리짜리 사러 간거였는데 100미리 집어왔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