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꽤 많이 소개한 멜린앤게츠의 신상 향수 스트로베리입니다!
사실 한국에서만 신상이고 미국에서는 이전에도 공홈에서 구매가 가능했어요ㅎㅎ
다크럼, 스템 등 멜린앤게츠의 향수를 잘 사용하고 있는 저로서는 시향 없이 믿고 구매해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택배를 받아서 처음 딱 뿌렸는데, 역시 틀리지 않았습니다ㅎㅎ
TOP: 스파클링 베르가못, 딸기 + 핑크페퍼
MID: 자스민 꽃잎, 자스민 락톤, 우드랜드 그린
BASE: 시더우드, 오크모스, 오리스 뿌리
이 향수, 이름이 스트로베리인 것 치고는 '딸기가 느껴지지 않는다'는 평이 많았는데요.
왜 그런지 알겠더라고요ㅋㅋ
흔히 생각하는 잔하고 달달한 딸기향도 아니고 그렇다고 딸기 생과일 향도 아니에요.
저는 딸기 샤베트랑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요.
딸기향이 은은하다보니 딸기향수라고 못 느끼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스트로베리 노트보다 우디, 그린 노트 존재감이 큽니다.
탑에서는 그래도 딸기향이 좀 나는데 그 다음부턴 딸기향도 그닥 느껴지지 않아요ㅋㅋ
상품 설명을 보니 '딸기정원의 향을 재해석한 향'이라고 되어 있던데요.
'딸기정원'이 이 향수의 향을 잘 설명해주는 키워드입니다.
잔향까지 유지되는 향이 시더우드와 오리스의 텁텁한 향인 점도 매력이네요.
전체적으로 저는 만족했습니다.
딸기향수라고 해서 사보면 너무 10대 학생 같은 느낌일 때가 많았거든요.
아니면 향수로 뿌리기엔 너무 달거나요.
그런데 이 향수는 적당히 딸기가 떠오르면서 또 정원 향이 은은하게 나니까 부담이 없어요.
여름에 뿌릴 은은한 딸기 정원 향 찾으시는 분들 강추입니다!
>>>다른 멜린앤게츠 향수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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